품명 : 퀵서트 M10x1.5 18L Ensat302 규격 : M10x1.5 제조사 : 커브코너스(kerbkonus) 제조국 : 독일/GERMANY

퀵서트(quick sert)의 용도를 주로 망가진 나사를 보수하는 용으로 한정하여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, 실제는 그러한 보수용 뿐만 아니라 직경이 큰 볼트를 대신하여 작은 직경의 볼트를 사용하면서도 동일한 인장강도를 얻고자 할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.
큰 볼트보다 작은 볼트를 사용하면 구멍가공, 카운터보어링, 카운터싱킹의 작업공정에서 더 많은 작업효율을 얻을 수 있겠지요.

<출처 : http://www.kerbkonus.de/en/ >

일반 볼트는 통상 80%~100%의 걸림율을 위해 드릴경을 산출하지만(M10x1.5p 볼트의 경우 8.3mm ~ 8.6mm, 보통 8.5mm) 퀵서트는 30%의 걸림율만으로도 최대의 인장강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.(외경 M10x1.5p 을 갖는 M6-1.0p 인서트의 경우 8.8mm ~ 9.4mm)
퀵서트를 삽입하기 위해 모재에 구멍을 낼 때 좀 더 크게 내어 퀵서트를 삽입할 때 힘은 덜 들이고 속도는 더 빠르게 작업할 수 있겠지요.
모재의 재질과 강도에 따라 구멍치수는 달라지므로 각 상황에 맞게 사용자가 결정하여 사용하셔야 합니다.

퀵서트를 설치하기 위한 전용 공구는 여러가지가 있지만(수동공구,자동공구) 자동차 정비등에서 응급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간이설치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.

긴 볼트와 너트를 이용해서 설치가 가능합니다. 볼트에 너트를 먼저 채워넣고 인서트를 볼트에 채웁니다. 이 때 인서트는 절삭홈/절삭구멍(cutting slot/cutting bore)전까지만 볼트에 채웁니다. 그런 뒤 너트를 인서트 위치까지 풀어서 너트와 인서트를 꽉 맞물린 뒤 이 볼트를 모재에 삽입하여 인서트 끝까지 모재에 틀어넣은 뒤 너트를 인서트 반대방향으로 살짝 푼 뒤 볼트를 인서트로 부터 풀어내어 작업을 마무리합니다.

처음 작업할 때 볼트를 인서트의 절삭홈까지 채운 뒤 작업을 하면 나중에 풀어낼 때 작업이 쉽지 않고 인서트가 딸려나올지도 모릅니다. 절삭홈은 인서트가 설치된 후에 일종의 볼트풀림방지 스프링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처음 작업할 때 이 부분까지 볼트를 물려서 작업하지 않도록 하세요.